몇 살부터, 얼마나 받나
2만원 → 6만 9천원
용돈을 받는 아동의 월평균은 6~8세 2만 1,030원, 9~11세 2만 8,110원, 12~17세 6만 8,610원입니다. 받는 비율도 30.7% → 65.4% → 84.9%로 올라갑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열 명 중 세 명만 받고, 중고등학생쯤 되면 거의 다 받습니다. 6~17세를 다 합치면 67.4%가 받고, 받는 아이들의 평균은 5만 4,130원입니다.
한 달 용돈을 같은 나이 아이들과 나란히 놓아봅니다
전부 정부와 공공기관이 공표한 통계입니다. 계산식은 데이터 출처 페이지에 전부 적어뒀습니다.
만 나이를 넣으면 6~8세, 9~11세, 12~17세 세 구간 중 하나로 나누고, 그 구간에서 용돈을 받는 아동의 한 달 평균과 견줍니다. 보건복지부 2023년 아동종합실태조사 값으로 6~8세 2만 1,030원, 9~11세 2만 8,110원, 12~17세 6만 8,610원입니다. 용돈을 안 받는 아이를 뺀, 받는 아이들만의 평균입니다. 같은 구간 아동 한 명에게 한 달에 들어가는 사교육비도 옆에 놓아 내 용돈의 몇 배인지 계산합니다.
만 14세가 한 달 5만원을 받는다면 12~17세 평균 6만 8,610원의 73%로, 결과는 '평균보다 조금 아래'입니다. 1년이면 60만원입니다. 이 나이대는 100명 중 85명이 용돈을 받습니다. 같은 나이대 한 명에게 들어가는 사교육비는 한 달 47만 1,700원으로, 받는 용돈의 9.4배입니다.
이 조사에서 가구 소득 구간별 용돈 평균은 4만 8,810원에서 6만 2,930원 사이로 1.3배 차이에 그칩니다. 같은 조사의 사교육비는 34만 100원에서 58만 3,400원으로 1.7배 벌어집니다. 그래서 용돈이 많다고 잘사는 것도, 적다고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상위 몇 %"는 말하지 않습니다. 조사가 금액 구간별 아동 분포를 공표하지 않고, 표준편차(5만 6,850원)가 평균과 거의 같아 분포를 가정하기도 어렵습니다. 12~17세를 한 덩어리로 묶어서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이 같은 평균과 비교됩니다. 용돈을 어디에 쓰는지는 공표된 정부 통계를 찾지 못해 다루지 않습니다.
답변과 상관없이 늘 같은 이야기라 미리 꺼내뒀습니다. 결과 화면에서는 여기에 내 답변으로 계산한 근거가 추가됩니다.
2만원 → 6만 9천원
용돈을 받는 아동의 월평균은 6~8세 2만 1,030원, 9~11세 2만 8,110원, 12~17세 6만 8,610원입니다. 받는 비율도 30.7% → 65.4% → 84.9%로 올라갑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열 명 중 세 명만 받고, 중고등학생쯤 되면 거의 다 받습니다. 6~17세를 다 합치면 67.4%가 받고, 받는 아이들의 평균은 5만 4,130원입니다.
1.3배 vs 1.7배
가구 소득을 네 구간으로 나눠 봐도 용돈은 4만 8,810원~6만 2,930원 사이에 몰려 있습니다(1.3배 차이). 같은 조사의 사교육비는 34만 100원~58만 3,400원으로 1.7배 벌어집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에서 더 뚜렷합니다. 용돈은 일반 가구의 84%(4만 5,750원 대 5만 4,490원)인데 사교육비는 46%(20만 3,200원 대 44만 4,700원)입니다. 한부모·조손 가구도 용돈은 오히려 많고(5만 8,660원) 사교육비는 63%(28만 5,300원)입니다. 다만 금액 말고 "받느냐 마느냐"는 소득을 따라갑니다. 용돈을 받는 비율은 중위소득 50% 미만 가구 58.6%에서 150% 이상 가구 75.3%로 올라갑니다. 2018년 조사에서도 53.1%에서 78.7%로 같은 방향이었습니다. 반면 50% 미만 구간의 금액 평균이 높게 나온 것은 그 구간의 표준편차가 7만 1,420원으로 가장 크고 응답자도 474명으로 적어서일 수 있으니, 거기까지 확대해 읽지는 않는 게 좋겠습니다.
43만 5,500원
같은 조사에서 아동 한 명에게 한 달에 들어간 사교육비입니다(사교육을 안 받는 아동까지 포함한 전체 평균). 용돈 5만 4,130원의 여덟 배입니다. 나이대별로는 6~8세 37만 1,700원, 9~11세 41만 9,700원, 12~17세 47만 1,700원입니다. 어릴수록 용돈 대비 배수가 더 큽니다. 이 값은 다른 조사와도 맞습니다. 통계청 「2023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의 전체학생 1인당 월평균이 43만 4,000원으로, 0.3%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참고로 같은 보도자료에서 9~17세 아동이 방과 후에 실제로 하는 일 1위는 학원·과외(54.0%)였고, 하고 싶은 일 1위는 친구들과 놀기(42.9%)였습니다. 실제로 친구들과 노는 아이는 18.6%였습니다.
+1만 4,390원
12~17세가 받는 용돈은 2018년 조사에서 5만 4,220원이었고 2023년에는 6만 8,610원이 됐습니다. 5년 동안 26.5% 올랐습니다. 받는 비율은 83.3%에서 84.9%로 거의 그대로입니다. 같은 기간 사교육비는 31만 6,600원에서 43만 5,500원으로 37.6% 올랐습니다. 아이 손에 쥐어지는 돈보다 아이를 두고 쓰는 돈이 더 빨리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