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사회

번아웃 손익계산서

연봉을 갈아넣은 시간으로 나누면 시급이 나옵니다

연봉은 다들 말하지만 그 돈을 벌려고 몇 시간을 썼는지는 아무도 안 셉니다. 야근과 출퇴근까지 넣어서 진짜 시급을 계산하고 2026년 최저임금 10,320원, 한국·OECD 평균 근로시간과 맞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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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테스트가 기준으로 삼는 숫자

전부 정부와 공공기관이 공표한 통계입니다. 계산식은 데이터 출처 페이지에 전부 적어뒀습니다.

2026년 최저임금시급 10,320원
월 환산 2,156,880원 · 전년비 +2.9%
한국 연간 근로시간1,872시간
2023년 OECD 보고 기준
OECD 평균1,742시간
한국이 130시간 더 길다
주 50시간 이상 근무 비중한국 17.7%
OECD 평균 12.9% · 38개국 중 5위
고용구조 보정 후 격차약 181시간
자영업 비중을 감안해도 여전히 길다
데이터 출처와 계산법 전문 보기

이렇게 계산합니다

어떻게 계산하나요

세전 연봉을 1년 동안 실제로 일한 시간으로 나눠 시급을 냅니다. 1년은 48주로 잡고, 작년에 쓴 연차를 5일에 한 주씩 빼서 근무 주수를 정한 뒤 한 주에 실제로 일하는 시간을 곱합니다. 출퇴근 시간까지 더한 시간으로 한 번 더 나눠 출퇴근을 넣은 시급도 냅니다. 등급은 이 시급이 2026년 최저임금의 몇 배인지로 정해집니다. 연봉이 10% 오를 때와 주 5시간을 덜 일할 때 시급이 각각 얼마가 되는지도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세전 연봉 4,500만원에 한 주 52시간 일하고, 출퇴근에 주 10시간을 쓰고, 연차를 5일 썼다고 해봅니다. 근무 주수는 47주라 연간 근무시간은 2,444시간이고, 시급은 18,412원으로 "최저임금의 1.8배 · 연 2,444시간 투입"이 나옵니다. 출퇴근까지 넣으면 1년에 2,914시간이 회사에 묶여 시급이 15,443원으로 내려가고, 2,970원이 깎입니다. 연차를 15일 다 쓰면 시급은 19,231원이 됩니다.

연봉 인상과 시간 단축

시급은 연봉을 시간으로 나눈 값이라 분자를 키우거나 분모를 줄이면 오릅니다. 위 예에서 연봉이 10% 오르면 시급은 20,254원, 연봉은 그대로 두고 주 5시간만 덜 일하면 20,371원이라 단축 쪽이 조금 더 큽니다. 계산상 주 55시간보다 적게 일하면 5시간 단축이, 그보다 많이 일하면 10% 인상이 시급을 더 올립니다.

이 계산이 다루지 않는 것

1년을 48주로 잡은 건 대략값이라 실제 공휴일 수와 회사 사정은 반영하지 않습니다. 세금과 4대보험을 뗀 시급은 이보다 낮습니다. 사람들의 시급 분포는 쓰지 않아 "상위 몇 %"는 말하지 않습니다. 배우는 게 많은 야근과 자리만 지키는 야근도 구분하지 못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알아둘 것

답변과 상관없이 늘 같은 이야기라 미리 꺼내뒀습니다. 결과 화면에서는 여기에 내 답변으로 계산한 근거가 추가됩니다.

이 계산의 한계

시간이 전부는 아니다

연간 48주 근무를 기준으로 계산했고, 여기서 연차만큼을 뺐습니다. 실제로는 공휴일과 회사 사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리고 모든 시간이 같은 무게는 아닙니다. 배우는 게 많은 야근과 의미 없이 자리를 지키는 야근은 시급이 같아도 전혀 다른 일입니다. 경력이 쌓이는 시간은 지금의 시급이 아니라 나중의 연봉으로 돌아옵니다. 이 숫자는 그 부분을 전혀 못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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