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사회

내 연봉의 유통기한

올랐는데 왜 더 팍팍할까

연봉 인상률과 물가상승률을 나란히 놓고 실질 구매력이 어떻게 변하는지 계산합니다. 인상률이 물가보다 낮으면 숫자는 올라도 실제로 살 수 있는 건 줄어듭니다.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 2%를 기본 기준으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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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테스트가 기준으로 삼는 숫자

전부 정부와 공공기관이 공표한 통계입니다. 계산식은 데이터 출처 페이지에 전부 적어뒀습니다.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연 2%
중기 목표치
2026년 최저임금 인상률2.9%
시급 10,320원 · 전년비 +290원
근로소득자 중위 연봉3,200만원
국세청 근로소득 백분위
근로소득자 평균 연봉4,214만원
국세청 근로소득 백분위
연령별 임금 정점50세 무렵
고용노동부 연령계층별 임금
데이터 출처와 계산법 전문 보기

이렇게 계산합니다

어떻게 계산하나요

작년보다 오른 금액을 지금 연봉으로 나눠 인상률을 구합니다. 실질 인상률은 인상률에서 물가를 단순히 빼지 않고 (1 + 인상률) ÷ (1 + 물가) − 1로 계산합니다. 같은 인상률과 물가가 해마다 이어진다고 보고, 정한 햇수 뒤의 연봉을 복리로 불린 뒤 같은 기간의 물가로 다시 나눠 지금 돈으로 환산합니다. 실질 인상률이 마이너스이면 구매력이 지금의 90%로 떨어지는 데 몇 년 걸리는지도 구합니다. 물가는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인 연 2%를 기본으로 두고 3~5%로 바꿔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봉 4,500만원에 해마다 50만원씩 오르면 인상률은 1.1%입니다. 물가를 2%로 두면 실질 인상률은 연 -0.87%이고, 등급은 "조금씩 밀린다"입니다. 10년 뒤 통장에는 5,026만원이 찍히지만 지금 돈으로는 4,123만원, 오늘의 92% 수준입니다. 이 속도면 약 12년 뒤 실질 가치가 90%로 내려갑니다. 매년 연봉의 1%만큼 더 올랐다면 10년 뒤 실질 연봉은 4,549만원으로 426만원 많아집니다.

이 계산이 다루지 않는 것

인상률과 물가 두 숫자만 씁니다. 승진·이직으로 계단식으로 오르거나, 50대 이후 임금이 멈추거나 줄어드는 구간은 넣지 않았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전체 평균이라 집값·교육비 비중이 큰 가구의 체감 물가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 변화가 예정돼 있다면 인상 금액이나 물가를 바꿔 다시 계산해 보세요.

시작하기 전에 알아둘 것

답변과 상관없이 늘 같은 이야기라 미리 꺼내뒀습니다. 결과 화면에서는 여기에 내 답변으로 계산한 근거가 추가됩니다.

연봉 곡선은 50세에 꺾입니다

50세 정점

고용노동부 연령계층별 임금을 보면 연령별 임금 중앙값은 50세 무렵 가장 높고 그 뒤로 내려옵니다. 지금 계산은 인상률이 은퇴까지 일정하다고 봤지만, 실제로는 50대 중반부터 인상이 멈추거나 임금피크제로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구간까지 넣으면 실질 소득 곡선은 이 계산보다 더 가파르게 꺾입니다.

이 계산의 한계

두 숫자뿐

인상률과 물가, 두 숫자만으로 계산했습니다. 실제 물가는 품목마다 다르게 움직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는 전체 평균이라, 집값이나 교육비 비중이 큰 가구는 체감 물가가 훨씬 높습니다. 승진이나 이직으로 계단식으로 오르는 경우도 이 계산에는 안 들어 있습니다. 그런 변화가 예정돼 있다면 인상률을 높여서 다시 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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