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곡선은 50세에 꺾입니다
50세 정점
고용노동부 연령계층별 임금을 보면 연령별 임금 중앙값은 50세 무렵 가장 높고 그 뒤로 내려옵니다. 지금 계산은 인상률이 은퇴까지 일정하다고 봤지만, 실제로는 50대 중반부터 인상이 멈추거나 임금피크제로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구간까지 넣으면 실질 소득 곡선은 이 계산보다 더 가파르게 꺾입니다.
올랐는데 왜 더 팍팍할까
전부 정부와 공공기관이 공표한 통계입니다. 계산식은 데이터 출처 페이지에 전부 적어뒀습니다.
작년보다 오른 금액을 지금 연봉으로 나눠 인상률을 구합니다. 실질 인상률은 인상률에서 물가를 단순히 빼지 않고 (1 + 인상률) ÷ (1 + 물가) − 1로 계산합니다. 같은 인상률과 물가가 해마다 이어진다고 보고, 정한 햇수 뒤의 연봉을 복리로 불린 뒤 같은 기간의 물가로 다시 나눠 지금 돈으로 환산합니다. 실질 인상률이 마이너스이면 구매력이 지금의 90%로 떨어지는 데 몇 년 걸리는지도 구합니다. 물가는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인 연 2%를 기본으로 두고 3~5%로 바꿔 볼 수 있습니다.
연봉 4,500만원에 해마다 50만원씩 오르면 인상률은 1.1%입니다. 물가를 2%로 두면 실질 인상률은 연 -0.87%이고, 등급은 "조금씩 밀린다"입니다. 10년 뒤 통장에는 5,026만원이 찍히지만 지금 돈으로는 4,123만원, 오늘의 92% 수준입니다. 이 속도면 약 12년 뒤 실질 가치가 90%로 내려갑니다. 매년 연봉의 1%만큼 더 올랐다면 10년 뒤 실질 연봉은 4,549만원으로 426만원 많아집니다.
인상률과 물가 두 숫자만 씁니다. 승진·이직으로 계단식으로 오르거나, 50대 이후 임금이 멈추거나 줄어드는 구간은 넣지 않았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전체 평균이라 집값·교육비 비중이 큰 가구의 체감 물가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 변화가 예정돼 있다면 인상 금액이나 물가를 바꿔 다시 계산해 보세요.
답변과 상관없이 늘 같은 이야기라 미리 꺼내뒀습니다. 결과 화면에서는 여기에 내 답변으로 계산한 근거가 추가됩니다.
50세 정점
고용노동부 연령계층별 임금을 보면 연령별 임금 중앙값은 50세 무렵 가장 높고 그 뒤로 내려옵니다. 지금 계산은 인상률이 은퇴까지 일정하다고 봤지만, 실제로는 50대 중반부터 인상이 멈추거나 임금피크제로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구간까지 넣으면 실질 소득 곡선은 이 계산보다 더 가파르게 꺾입니다.
두 숫자뿐
인상률과 물가, 두 숫자만으로 계산했습니다. 실제 물가는 품목마다 다르게 움직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는 전체 평균이라, 집값이나 교육비 비중이 큰 가구는 체감 물가가 훨씬 높습니다. 승진이나 이직으로 계단식으로 오르는 경우도 이 계산에는 안 들어 있습니다. 그런 변화가 예정돼 있다면 인상률을 높여서 다시 돌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