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에 속고 있었다
4.7억 vs 2.6억
뉴스에 나오는 "가구 평균 순자산 4억 7,144만원"을 보고 주눅 든 적 있다면 그럴 필요 없었습니다. 진짜 한가운데인 중앙값은 약 2억 6,000만원입니다. 상위 10%가 전체 가구 자산의 46.1%를 쥐고 있어서 평균이 위로 끌려 올라간 것뿐입니다.
연봉 순위 · 순자산 상위 퍼센트
나이·소득·자산으로 매기는 대한민국 내 좌표
전부 정부와 공공기관이 공표한 통계입니다. 계산식은 데이터 출처 페이지에 전부 적어뒀습니다.
나이마다 연소득과 순자산의 중앙값, 그리고 같은 나이 안에서 퍼진 폭(σ)을 정해둔 곡선이 있습니다. 소득은 고용노동부 연령계층별 임금, 순자산은 가계금융복지조사의 연령대별 순자산을 로그정규분포로 환산해 만들었고, 기준 나이 사이는 직선으로 이어 붙입니다. 내 금액이 그 나이 분포에서 위로 몇 %인지를 소득과 자산 따로 구한 뒤 하나로 합칩니다. 25세는 소득에, 65세는 자산에 무게를 더 두고, 소득과 자산이 함께 움직이는 부분(상관계수 0.5)은 두 번 세지 않도록 덜어냅니다.
만 34세, 연소득 6,200만원, 순자산 1억 8,000만원이라면 소득은 "34세 중앙값 3,780만원의 1.6배"로 또래 상위 25%, 자산은 "34세 중앙값 1억 3,600만원의 1.3배"로 상위 40%입니다. 34세는 "소득 58 대 자산 42 비중으로 합산"해 종합 "100명 중 28등"이 나옵니다. 백분위를 비중대로 평균하면 31% 언저리지만, 표준점수로 바꿔 합쳐 결과가 다릅니다.
결과 화면의 "나이를 지우고 다시 세우면"은 나이 보정 없이 전국과 비교합니다. 이때 순자산은 모델 대신 가계금융복지조사가 발표한 실제 문턱(상위 50% 2억 6,000만원, 10% 10억 5,000만원, 1% 33억원 등) 사이를 로그 눈금으로 이어 붙여 위치를 구합니다.
순자산 통계는 가구 단위인데 입력한 값을 그대로 넣습니다. 지역·주거 형태·가구 구성은 설명 카드에만 쓰고 순위 계산에는 넣지 않으며, 부모에게 받은 지원도 출발선 카드로만 따로 보여드립니다. 순자산이 0 이하인 구간은 로그정규분포가 맞지 않아 대략적으로만 처리합니다. 등급 이름은 같은 나이 안의 순위 구간에 붙인 이름일 뿐, 정부가 정한 중산층 기준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답변과 상관없이 늘 같은 이야기라 미리 꺼내뒀습니다. 결과 화면에서는 여기에 내 답변으로 계산한 근거가 추가됩니다.
4.7억 vs 2.6억
뉴스에 나오는 "가구 평균 순자산 4억 7,144만원"을 보고 주눅 든 적 있다면 그럴 필요 없었습니다. 진짜 한가운데인 중앙값은 약 2억 6,000만원입니다. 상위 10%가 전체 가구 자산의 46.1%를 쥐고 있어서 평균이 위로 끌려 올라간 것뿐입니다.
오차 0.6%
한국의 순자산 분포는 로그정규분포에 거의 정확히 들어맞습니다. 중앙값 2.6억에 σ 1.089로 예측한 상위 1% 문턱은 32.8억인데 통계청이 발표한 실제 값은 33억입니다. 소득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모델이 예측한 평균 연봉은 4,310만원, 국세청 실제 발표치는 4,214만원입니다.